시에 따르면 공무원 제안제도는 시 행정전반에 대한 불합리하고 불편한 사항을 개선해 시정발전을 도모하고 행정의 질을 업그레이드하고자 지난 8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심사에서 2005년 상반기 접수된 총 22건의 제안 중 지난 7월20일 1차 실무심사에서 채택된 6건의 안에 대해 이번 본심사를 통해 창안등급과 부상금이 결정됐다.
금상(최우수)은 상하수도사업소 정수과 최병선 직원의 ‘약품저장탱크 청소용 드레인배관 개선설치’에 대한 제안으로 약품저장 탱크 내부 청소작업에 고압수 배관을 설치해 탱크내부에 진입하지 않고도 세척작업이 용이하도록 개선한 획기적인 아이디어이며 공무원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돋보이는 제안이다.
이밖에 ▲은상 영생관리사업소의 ‘화장로 버너 응급시스템’ ▲장려상 ‘개별공시지가 조사방법 개선’, ‘최초침전지 협잡물처리기 이전 설치 제고방안’ ▲노력상 ‘재직증명서 구청 확대발급’ ▲까치상 ‘개센터회원증 통합발급’이 결정됐다.
제안자에게는 25만원에서 300만원의 시상금과 인사상의 가점도 주어지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채택된 제안은 시정에 접목해 행정 능률성과 예산절감 효과 뿐 아니라 시민불편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현상 기자 j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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