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빠 손잡고 “심·봤·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0-09 19:18:16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포천시 개성인삼농협조합서 오는 22, 23일 축제 2005 개성인삼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포천시 포천동 개성인삼농협조합 대 광장에서 열린다.

9일 개성인삼농협조합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개성인삼의 효능을 역사적으로 확립하고 개성 인삼의 우수성을 홍보해 전 세계인의 명품으로 브랜드화 한다는 계획이다.

개성인삼농협은 축제 중 가족단위 체험단을 온라인으로 접수받아 개성인삼캐기 체험과 함께 자신이 캐낸 인삼을 직접 가공하는 생산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

그밖에 인삼요리 경연대회, 인형대상 선발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와 대진대 경복대의 여러 동아리 거리 공연이 볼거리가 2일 동안 제공된다.

또 축제 기간 동안에는 각종 약재를 전시, 판매하는 코너가 마련돼 관광객들이 질 높은 인삼과 약재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인삼 농가 팜스테이가 마련돼 있어 가족, 친구 단위의 관광객들이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성인삼농협조합은 기후상 4년근에 그치는 타 지역에 비해 6년근 인삼재배에 최적 환경인 북위 38°선 상하 지역으로 포천, 연천 등, 9개 시ㆍ군(개성인삼농협)에서 국내생산량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인삼은 조직이 단단하고 향이 뛰어날 뿐 아니라 대체의학 측면에서도 그 효능을 세계가 인정하고 있다.

2001년 한ㆍ브라질 공동연구 중 임상실험을 통해 인삼이 발기부전치료ㆍ암예방 효과에 탁월하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특히 인삼 관련, 리더격인 개성인삼농협조합은 현재 수삼, 홍삼을 이용한 130여종의 인삼가공제품을 생산하면서 내수시장은 물론, 세계 각국, 해외시장을 통해 인삼의 우수성을 검증받고 있다.

한편 조남실(63) 조합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대외적 경쟁력을 갖춰나가 인삼(약초)문화의 세계적인 위상적립이 마련될 것으로 낙관한다”며 아울러 축제를 통해 “인삼산업에 따른 부가가치 창출에 촉매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천=윤용선 기자 yys@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