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커는 거리에서 노래, 연주, 마임 등 작은 공연을 펼치는 예술가로 뉴욕, 런던, 파리, 로마 등 세계적 문화 도시에서 흔하게 볼 수 있다.
청계천 아티스트는 지난달 23, 24일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사 유인촌)이 열띤 공개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36개팀(개인)으로 재단이 달아준 공식 배지가 그들의 가슴에서 유난히 반짝거린다.
이들은 1일부터 주중엔 점심 및 초저녁 시간대, 주말엔 오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청계광장 ▲모전교-광통교 ▲장통교 ▲세운교-오간수교 ▲황학교-두물다리 등 청계천을 따라 지정된 5개 중점 포스트에서 ▲석고마임 퍼포먼스 ▲키다리 쇼 ▲통키타 라이브 ▲스트리트 댄스 및 세계댄스 ▲악기연주 ▲전통공연 ▲캐리커처 ▲서예 ▲혁필화 등 한국적 정서를 잘 살린 다채로운 거리 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계천 아티스트들이 거리로 나선 동기는 ‘자기 예술을 널리 알려 후진을 양성하기 위해’, ‘관객과 더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거리 공연을 통해 도시인의 마음을 어루만지기 위해’ 등 그들의 예술적 영역만큼 각양각색이다.
이들 제1기 청계천 아티스트는 올해 말까지 활동하게 되는데 이들 중 시민 참여도와 반응이 좋은 팀(개인)은 내년에도 활동할 수 있다. 이어 내년 3월 중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제2기가 선발된다. 공개 오디션은 연 1회, 비공개 오디션은 연중 수시 진행될 예정.
서울문화재단은 거리 공연을 활성화하기 위해 주말엔 국내외 전문 버스커의 색다른 무대도 마련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오는 20, 21일엔 프랑스 공연팀 ‘서크 바로크(Cirque Baroque)’가 뮤지컬코미디 ‘벨라와 바톡(Bela et Bartok)’, 저글링서커스 ‘프로페서 플루프(Prof. PLOUF)’를 공연하고, 29일부터 이틀간 일본 공연팀 ‘자이언트 퍼펫(Giant puppet)’이 코미디, 마술, 보이스 퍼커션 등의 복합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봉종 기자 kbj@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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