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의회, 반대결의문 채택 인천시 옹진군(군수 조건호)은 최근 군의회 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자유구역청 특별지자체 전환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일 밝혔다.

군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전환문제를 놓고 정부와 인천시가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군의회에서 방귀남 의장을 비롯한 6명의 의원들이 전환반대 결의를 다졌다.

군 의회 방귀남 의장은 옹진군민을 대변해 특별지방자치단체로의 전환 추진을 즉각 철회, 21세기 산업현대화의 국제도시 수준의 인프라 구축 투자 적극 지원, 지방분권의 조속한 정착과 외국인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법령과 제도개선, 수도권 규제 관련법을 개정 등의 내용으로 결의문을 채택했다.

한편 군의회 의원 7명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도서방문을 통해 주민 및 유관기관과 간담회를 실시해 인천경제 자유구역청의 특별지방자치단체 전환반대 운동을 전개해 가고 있다.

/우강식 기자 wk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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