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에 따르면 지난 4일 저녁 8시 종로구 소재 은행나무카페에서 치러진 3대 중앙부처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선거에 모두 3명이 출마해 김 당선자는 대의원 28명 중 22표를 얻어 당선됐다.
지난 3월부터 해양부 직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김 당선자는 오는 12월부터 1년간 중앙부처공무원노동조합을 이끌게 된다.
김 당선자는 당선소감에서 “내년 1월 정식출범하는 공무원노동조합이 전체 공무원의 의사를 충실히 대변하는 조직으로 태어나기 위해서는 노조 가입범위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을 개선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지금 마련 중인 시행령 제정안에 노조의 의사를 적극 반영시키겠다”고 밝혔다.
노동조합 운영과 관련 김 당선자는 “출범초기인 만큼 노동조합의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전체 노조원의 의사를 충실히 반영하고 주요 사항들은 모두 공개해 민주적인 노동조합 풍토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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