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 이래 국가 최대 행사로서 미·중·일·러 등 세계 21개 회원국 정상을 비롯해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의 주요인사와 취재기자 3600명, 대테러 안전요원 5만여명이 동원되는 등 많은 뒷이야기를 남기고 폐막했다.
그동안 우리 경찰은 갑호비상근무 명령을 내려 전 직원들을 100% 동원해 대테러·민생치안활동에 한치의 착오 없이 완벽한 대테러 및 경비·경호활동을 수행했으며 ‘완벽한 테러예방’, ‘100% 안전확보’, ‘100% 질서유지’를 사명으로 최근의 농민대회, 노동자대회, APEC 반대단체의 각종 집회·시위의 철저한 대비와 육해공의 입체적인 경호 작전으로 각국 귀빈의 완벽한 경호경비를 수행했다.
특히 완벽한 테러 예방을 위해 공·항만에 경찰특공대와 장갑차를 전진배치, 빈틈없는 테러예방을 실시했으며 지하철·대형백화점을 비롯한 다중 이용시설에는 경찰·군·자원봉사자·의용 소방대를 배치, 유관기관 합동으로 24시간 입체적인 안전활동을 전개해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치 않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처럼 그동안 세계 어느대회보다도 안전하고 성공적인 행사가 된 데는 뒤에서 묵묵하게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숨어서 일하고 여러가지 불편을 참아낸 시민들과 자원봉사자, 경찰·군·소방을 비롯한 정부 관계기관 모두의 공일 것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행사에서 세계 IT 분야 강국의 이미지와 고유한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APEC 의장국으로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세계 국가에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이는 국가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 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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