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는 주5일제로 늘어난 여가시간을 자기개발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유도함은 물론 직무관련 및 외국어능력 향상 등 스스로를 개발하는 직장분위기를 조성코자 직원들을 대상으로 외국어 강좌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지난 6월 직원을 대상으로 어학강좌개설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그 결과 67.5%의 지지로 토익, 영어회화, 일어회화 등의 강좌를 마련했다.
이에 지난 10월부터 근무시간이 끝난 후 구청 5층 소회의실에서 주2회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토익반 18명은 과정 종료 후 토익시험 응시를, 영어회화 24명, 일어회화 15명 등 회화반은 어학관련 자격증 취득을 유도하는 등 학업성취도를 높이고 수업의 참여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재 영어회화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이양엽씨(문화공보과)는 “주 5일 근무로 개인시간이 많이 남았는데 구청에서 좋은 강좌를 마련해 그동안 못다했던 공부를 하게 되는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외국어회화반 등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앞으로도 여가시간 활용을 위한 직원의 복지향상에 더욱 신경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주영은 기자 j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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