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해난사고 사전차단 총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1-30 1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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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해양署, 중구청·옹진군청등 15개 기관 수난구호대책 논의 인천해양경찰서(서장 강성형)는 동절기 강풍, 폭설 등 기상 이변으로 인한 각종 해난사고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돼 이에 사고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신속한 구조·구난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국민의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최근 수난구호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0일 인천 해경에 따르면 이번 대책회의에는 인천광역시청, 중구청, 옹진군청, 강화군청, 해군2함대사, 해양수산청, 중부소방서, 수협중앙회 등 인천 관내 15개 수난구호 유관기관 위원 15명이 참석해 상호 긴밀한 협력체계를 재확인하고, 전년도 동절기 해상사고 현황을 분석하며 공동대응 방안이 논의됐다.

한편 인천 해경은 전년도 동절기 인천 해역에서 발생한 해상사고는 침수, 좌초, 기관고장 등 6건이었으며 사고원인은 안전수칙 미준수, 장비점검 소홀, 기상을 무시한 무리한 운항 등 모두가 인재에 기인한 사고였다고 분석했다.

이에 인천 해경은 선박 안전운항 수칙과 사고발생시 신고요령 등이 수록된 홍보 전단을 제작하여 유관기관, 해상관련 단체, 관내어민, 기타 해상종사자를 대상으로 배포하고 안전운항 협조를 당부하는 등 사고예방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인천 해경은 동절기 해상사고가 집중되는 이달부터 3월까지 24시간 종합상황실 긴급대응반을 운영하는 한편, 사고 발생에 대비해 경비함정, 공기부양정, 특공대, 항공기 긴급 출동태세 유지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박상도 기자 parksd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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