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염원 ‘한마음의 장’ 활짝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5-12-12 17: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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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문화체육회관서 15일 평양민족예술단 공연 “동포 여러분 형제 여러분 이렇게 만나니 반갑습니다 얼싸안고서 웃음이요 절싸안고서 눈물이니우~~~닐리리야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中>

오는 15일 저녁 7시30분 서대문 문화체육회관 3층 대강당에서 울려 퍼질 평양민족예술단의 노랫가락이다.

예술단은 이밖에도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인 ‘휘파람’, ‘금강산 타령’과 ‘계절춤’, ‘쟁강춤’ 등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평양민족예술단은 북한에서 성악 기악, 무용 등 예술 활동을 하던 15명으로 구성해 지난 2002년 12월 창단 이래 2004년 8월 서울시청 앞 광장, 9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예술제, 2005년 5월 남원 춘향제, 9월30일 청계천 개통 축하공연 등 굵직한 행사와 함께 180여회 이상의 전국 순회공연으로 일반 대중 깊숙이 다가가고 있다.

이날 공연에는 평양단 외에도 초대가수 문희옥이 특별 초청돼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줄 예정이다.

서대문구(구청장 현동훈)는 한해를 정리하며 구민들이 화합하는 자리로 이색적인 공연을 모색하다가 평양민족예술단을 초청한 송년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12일 전했다.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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