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극제는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데워 가족간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공연물들로 이뤄져 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초청된 국내 우수작품 3편과 해외공식 초청작은 한겨울 침체돼 있는 한국 아동극계에 활력을 제공함은 물론, 찬바람을 피해 집안에 웅크리고 있는 아이들에게도 신나는 문화체험이 될 것이다. 특히 올해는 아동의 성장을 다룬 작품들이 초청돼 부모와 함께 관람하고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으며 독일에서 초청된 공연은 국내의 공연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총 4편의 작품이 1월10일부터 22일까지 대학로에 위치한 게릴라극장과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극단 즐거운 사람들의 ‘책키&북키’는 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뮤지컬. 주인공 책키가 책의 요정 북키를 만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세상을 보는 눈도 깊어진다.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책 한 권 읽을 여유를 갖지 못하는 우리들에게 마음을 이어 주는 매체인 책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해준다. 1월13일부터 18일까지 평일 오후 4시, 주말 오후 2시ㆍ4시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현대인형극회의 ‘조용석 줄 인형 콘서트’는 그야말로 신나고 재미있는 무대. 40여 가지가 넘는 인형들의 춤과 노래에 눈을 땔 수 없다. 선녀와 나무꾼을 패러디한 작은 드라마와 관객과 함께 하는 엿장수를 만나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를 안겨 줄 것이다. 1월 10일부터 15일까지 평일 오후 2시, 주말 오후 2시ㆍ4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축제를 만드는 사람들의 ‘고양이가 말했어’는 초등학교 4학년 지영이의 성장과정 이야기. 반복되는 일상에서 외로움과 허전함을 느끼던 지영이가 고양이 한 마리를 만나 함께 하면서 겪는 행복과 아픔을 통해 어른이 되는 첫 걸음을 내딛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일찍 찾아오는 사춘기의 자녀와 서먹해진 감이 있다면 이번 기회를 통해 눈 녹듯 녹여보자. 1월17일부터 22일까지 평일 오후 2시, 주말 오후 2시ㆍ4시 게릴라극장에서 공연된다.
맨하임 국립극단의 ‘구름의 여행’은 아시테지 한국본부가 엄선하여 독일에서 초청된 우수작으로 국내의 아동극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새털구름과 함께 세상 이곳저곳을 여행하며 하늘을 나는 물고기, 투덜이 늑대들, 정글의 왕 등을 만나볼 수 있는 ‘구름의 여행’은 신기한 마술적 변형들과 다양한 색깔, 비밀들, 그리고 전 세계의 향기가 가득 담겨있는 감각적인 연극이다. 1월20일부터 22일까지 오후 2시ㆍ4시(1일 2회) 상명아트홀 1관에서 공연된다.
이번 연극제에는 타 공연에 비해 저렴한 일반권(1만2000원)뿐 아니라 4편의 공연을 알뜰하게 관람할 수 있는 모둠권(3만원), 4인 이상 동일 공연 예매 시 20%의 할인혜택을 주는 아름권 등 골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다.
아시테지 공식홈페이지(www.assitejkorea. org)와 티켓링크, 인터파크 등의 예매사이트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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