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시흥시 민원지적과(과장 이충목)는 각종 시책으로 받은 시상금 50만원을 직원들 모두 한마음으로 뜻을 같이 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내 놓았다.
민원지적과 직원들은 26일 대야동에서 할머니가 폐지 등을 수거해 생활하고 있는 남매가정과 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다 어머니가 정신질환을 앓아 두 아이만 홀로 남겨져 힘겹게 살고 있는 가정에 각각 25만원씩을 전달했다.
이번에 시 민원지적과에서 이웃돕기에 사용한 50만원은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시책 평가에서 직원들이 함께 노력해 전국에서 최초로 통합민원창구를 개설, 한 창구에서 모든 민원서류를 발급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행정자치부의 혁신우수사례로 소개돼 수상하게 된 벤치마킹 시상금과 시민의 불편사항을 신고해 즉시 조치하는 반딧불-e 겨울나기 프로젝트에서 받은 상금으로 사회제도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어려운 두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듣고 도와 훈훈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성금을 전달받은 나 모할머니(66)는 “공무원들의 도움에 감사하며 내년에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손녀딸의 학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마워 했다.
한편 대야동사무소(동장 방연근)는 동 행정업무 평가에서 받은 시상금 중 30만원을 뜻있는 곳에 사용하기 위해 시흥시 소속공무원들의 이웃돕기 모임인 거북이나눔회에 기탁했다.
또한, 시흥시 소속 공무원들은 다음달 6일까지 폭설로 눈피해를 입은 호남지역에서 지속적인 복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송윤근 기자 yg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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