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론부터 말하면 이렇다.
“논문쓰기에만 매진하면서 번역은 학자가 할 일이 아니라며 고상함을 떠는, 그래서 대학원생들에게 번역을 떠넘기는 일부 교수들, 그러지 맙시다”
프랑스의 대표적 계몽사상가인 볼테르는 “번역으로 인해 작품의 흠이 늘어나고 아름다움은 훼손된다”고 말했고 문학평론가 해롤드 볼룸은 “모든 독서는 오독이고, 모든 번역은 오역”이라고까지 표현하길 서슴지 않았다.
근원적 차원에서 ‘번역은 오역이다’가 아니라 번역자가 제대로 번역하지 못해 ‘오역’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저자 박상익은 번역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더디지만 꾸준히 그리고 정확히 번역하고자 노력해온 사람이다.
우리의 정신과 문화를 살찌우는 책을 만들고 이런 책들을 번역할 수 있는 사회적 인프라가 갖춰져야 만이 우리의 문화는 비로소 빛을 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박상익 지음. 푸른역사, 276쪽, 1만2000원.
◆성공한 남자에게 숨겨진… - 오치아이 마사카츠 -
아직도 “남자가 옷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어쩐지 좀….” 이라고 생각한다면 그는 틀림없이 시대에 뒤떨어진 남자다.
옷이 자기표현의 한 수단이 된 요즘 자기만의 개성과 멋을 살리는 옷차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으며 복장은 그 사람의 내면과 개성, 나아가 사회적 지위까지 나타내준다.
이제 때와 장소에 따른 옷입기는 기본상식이다. 유행만 좇는다고 해서 멋쟁이가 되는 것도 아니고 비싼 브랜드의 옷을 걸친다고 품위가 있어 보이는 것도 아니다.
자신의 체형에 어울려야 할 뿐만 아니라 슈트, 넥타이, 구두, 시계, 심지어 안경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것이 조화를 이뤄야만 진정한 멋쟁이가 될 수 있으며 또 자기관리를 잘 하는 남자, 멋과 개성이 넘치는 남자가 성공도 한다는 것이 이 책의 주제다.
오치아이 마사카츠 지음. 한은미 옮김. 나무와숲, 22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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