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보단 도라지를 끓여 마시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3-16 17:5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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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박사의 MBC라디오 동의보감 - 이재성 - 매일 아침 8시30분 MBC라디오에서 방송하는 ‘라디오 동의보감’의 진행자 이재성 박사가 그동안 방송분을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이재성 박사는 한의학의 이론과 치료법, 질병예방법 등을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풀어내 고루하고 어렵다는 한의학의 편견을 벗겨낸다.
항생제를 쓰면 감기 세균뿐 아니라 우리 몸속에 존재하는 좋은 균들마저 함께 죽기도 하고 내성이 생겨 감염이 더 자주될 수도 있다.

결국 병을 고치려다 몸을 망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아주 간단하게는 손발을 깨끗이 씻고 생강이나 수세미오이, 도라지 등을 끓여 수시로 마시는 것도 좋다. 감기 걸렸을 때 열이 나는 것은 바깥의 나쁜 기운(감기)과 우리 몸속의 기운이 한판 승부를 벌이기 때문에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건강은 결코 갑자기 망가지지 않는다.
요즘 많은 사람들을 괴롭히는 비만, 고혈압, 동맥 경화 등의 성인병은 스스로 쌓아온 ‘악습의 결과'인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나쁜 습관을 버리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것이 가장 확실한 길""이라고 강조한다.
이재성 지음. 열번째행성, 332쪽,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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