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옻칠이 목기, 공예품 등 장인이 제작하는 생활용품 영역에서 활용되는 것만으로 인식돼 왔다면 이번 전시는 새로운 방식의 옻칠과 옻칠 조형물을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두 작가 홍성용, 오효수는 옻칠이라는 하나의 주제로 각각 평면 작업과 조형 작업을 보여준다.
이들은 평면 속에 입체를 구현하는 것과 입체 위에 평면 구성을 고려한 두 세계의 만남을 꾀한다.
홍성용은 삼베에 옻칠을 해 도심 속 무리들 틈에서 느끼는 외로움의 인간들을 꿈의 공간으로 환원시키고 있다.
오효수는 협저 조형물에 옻칠을 한층 한층 쌓아 사유의 미소와 해학적인 형상의 호랑이, 천진스러운 아이 등 어릴 적 동화를 현재 삶 속에 제시한다.
옻칠은 굳어가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선영(鮮映)도가 더해져 고유의 색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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