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약 2500여명의 관객들이 자리한 가운데 인터미션(연주회 중간의 휴식시간) 없이 진행됐으며 May be, 봄의 왈츠, Passing by, I, Kiss the Rain, 어떻게 날 잊어야 하는지, Sometimes... Someone, 밤의 무지개, The Same Old Story 등 이루마의 섬세한 음악 세계를 한층 더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봄의 왈츠’는 최근 이루마가 직접 드라마에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그는 “짧은 대사였지만 외우기가 힘들었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 이루마가 대학 재학시절 만들었던 곡에 새롭게 가사를 붙여 만든 ‘어떻게 날 잊어야 하는지’곡을 직접 연주하며 노래를 해 숨겨져 왔던 노래 솜씨도 엿볼 수 있었다.
그는 또 사랑의 감정을 표현한 곡으로 이루마의 감성이 그대로 살아있는 ‘Sometimes...Someone’곡을 연주하기 전에 “사랑하는 사람에게 프러포즈 할 때 꼭 연주해 줄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루마는 “서울에서 마지막공연이라는 것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았고 너무 떨려 처음에 관객들이 하나, 둘씩 들어올 때 공연을 취소하고 싶었다”며 “7월에 해군 홍보단으로 가는데 2년2개월 동안 잘 다녀올테니 잊지말아 달라”며 아쉬워 하는 모습으로 격례를 하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이루마는 7월에 군입대를 앞두고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창원, 대구 등 전국을 돌며 고별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강선화 기자 s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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