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무대에는 전래동화 속 욕심쟁이인 혹부리영감, 놀부마누라, 자린고비 등이 등장해 지옥나라에서 콘테스트를 벌인다. 콘테스트 우승자는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는 환생의 기회를 거머쥐게 된다.
우승을 하기 위해 이들 욕심쟁이들은 그들의 인생이 담겨 있는 상자 속에서 생전의 기억을 꺼내 최고의 욕심쟁이가 누구인지를 가린다.
공연을 보는 사람들은 상자는 단순한 상자가 아닌 그의 인생, 어떤 것을 담느냐에 따라 이렇게도 저렇게도 쓰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이렇게 생각해 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상자에 무엇을 담고 있을까?
공연은 욕심쟁이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웠지만 이야기는 그들의 욕심이 아닌 삶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에 맞춰져 있다.
공연을 통해 관람객들은 전래동화에서 얘기해오는 ‘선은 좋고 악은 나쁜 것이다’라는 얘기가 아닌 선과 악이 왜 좋고 나쁜지 생각해보고 비교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문의 (032-423-3331)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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