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데보라 잭슨은 출산이라는 생물학적 사건을 통해 우리는 부모라는 지구촌 공동체와 연결되며, 인류는 지금껏 각기 다른 문화권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아이를 낳고 키웠으며 좀 더 나은 아기 키우기를 위해 고군분투 해왔다고 위로한다.
저자는 세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채집해 들려주면서 우리에게 더 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도록 조용히 이끈다.
아프리카 열대우림부터 북극까지, 영국, 한국, 오스트레일리아, 북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모든 대륙 다종다양한 사람들의 육아법이 아기의 발달에 맞춰 주제별로 소개된다.
출산에서 첫돌까지, 수많은 민족의 문화와 관습 등 실용적이고 실질적인 지혜와 정보가 담긴 육아에 관한 주제별 문화인류학 백과사전이다.
또 서구의 육아문화를 아기가 아닌 어른들의 편의를 위해 아기와 부모의 관계를 왜곡해온 역사라고 비판하면서 산업화, 핵가족화가 진행된 서구사회의 육아문제를 동서고금의 전통적인 육아문화를 살펴 풀어가려고 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세상 어디에도 올바른 방법은 없으며, 완벽히 잘못된 방법도 없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따라서 느긋한 마음으로 세계의 관점을 접하다보면 우리가 잃어버렸다고 걱정하던 육아에 대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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