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5년 대구에서 태어난 황호섭은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립고등장식예술학교(Ecole Nationale Superieure des Arts Decoratifs)에서 미술공부를 하고 이후 줄곧 파리에 살며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오고 있다.
1986년 파리 쟝 푸르니에 화랑 (Galerie Jean Fournier)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이를 계기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미국추상표현주의 대가인 샘 프란시스 (Sam Francis, 1923~1994), 조안 미첼 (Joan Mitchell, 1926-1992)과 함께 쟝 푸르니에 화랑의 전속작가가 된다.
황호섭은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에서도 폭넓게 전시회를 가졌고, 유수한 국제아트페어 등에 여러 차례 초대됨으로써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었다.
캔버스에 물감을 흩뿌리고 채 마르기전에 물을 뿌려 씻겨내는 반복 작업의 제작방식·기법은 근년의 작품들과 같지마는, 이미지는 종전과는 사뭇 다른 새로운 느낌을 받게 된다. 마치 흐드러지게 모여 핀 들꽃 같기도 하고, 밤하늘에 쏘여 올려 터져대는 불꽃같기도 하고, 용솟음치며 분출하는 활화산의 용암꽃 같기도 한다. 이로써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한 생명력과 폭발하는 에너지를 감지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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