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공포영화로 첫 선을 보인 송윤아, 이동욱 주연의 ‘아랑’은 한 여인이 억울하게 죽임을 당해 원혼이 됐다는 ‘아랑전설’을 모티브로 한 공포 영화로 소녀 원혼이 등장해 살인을 일으키는 내용이다. 또 지난 6일 개봉한 ‘아파트’는 ‘강풀’의 원작 만화를 바탕으로 아파트에 귀신이 등장한다. 게다가 앞으로 개봉할 도지원, 신세경 주연의 ‘신데렐라’는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이 부른 원혼의 저주를 그리고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와 쌍둥이 자매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린 재희, 박신혜 주연의 ‘전설의 고향 : 쌍둥이자매비사’ 역시도 귀신이 등장한다. 이처럼 올 여름 개봉하는 공포영화에서는 대체적으로 귀신이 등장하는 반면, 영화 ‘스승의 은혜’ 에서는 귀신보다 무서운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그 차별점을 가진다.
현시점에서 영화 ‘스승의 은혜’가 주목을 끌고 있는 이유도 바로 귀신이 등장하는 공포가 아니라 현실을 대변하는 듯한 영화의 내용 때문이다. 영화 ‘스승의 은혜’에서 그리고 있는 사건들이 비단 영화속의 일이 아니라,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음직한 사건을 소재로 해 학창시절의 악몽 같은 기억이 얼마나 한 인간의 일생을 송두리째 망가뜨리는지 극단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더 큰 공포감을 전달한다.
영화 ‘스승의 은혜’는 은퇴한 초등학교 선생님을 16년 만에 찾아온 초등학교 동창생들이 모여 예전을 추억하며 잊지 못할 한때를 보내는 참혹한 동창회를 그린 영화로, 하룻밤 새에 밝고 화기애애한 동창회가 끔찍한 살육의 현장으로 변하며 몸서리치게 섬뜩한 공포를 선사하게 된다. 영화 ‘스승의 은혜’는 오는 8월3일 극장에서 그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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