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실시된 군부대 방문은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문제로 안보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 가운데 관내 지역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것.
이날 의원들은 먼저 222연대 연대장으로부터 ‘부대 일반현황과 유사시 중랑구 지역의 안보 대책’에 대해 보고받고 국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시가지전투 교육장에서 실시된 서바이벌 게임에서 의원들은 두 편으로 나눠 실전 전투체험행사를 가지고 일부 의원들은 1인당 10발씩 사격훈련을 경험하기도 했다.
의원들은 전투체험행사와 사격훈련을 마치고 사병식당으로 이동해 장병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평소의 애로사항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송충섭 의장은 장병들에게 “최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일선 군부대내의 각종 사건 사고로 인해 군 사기가 저하되어 있어 군 장병들을 격려하고, 안보에 관심을 갖자는 취지에서 이번 안보 체험을 하게 되었다”며 “국내·외적으로 조금 어려운 시기이지만 군인정신으로 극복하여 최선을 다해 국토방위에 임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중랑구의회는 사병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60만원 상당의 운동기구를 기증했다.
/조정민 기자joj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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