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정례회 질의내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09-10 15: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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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1일까지 개회되는 서울 강동구의회 제146회 정례회에서는 주민들의 최대관심사인 뉴타운지구의 추진사항에 대한 구정질문이 이어졌다. 이날 구정질문을 통해 각 의원들은 지역내 문제되고 있는 부분의 향후 개선안에 대해 물었다.

◆천호1·3동 뉴타운 추가지정되나
김성기 구의원
김성기 의원은 지난 7일 열린 정례회 본회의 구정질문에서 천호1·3동 뉴타운 추가지정 추진 및 진척사항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뉴타운 사업은 종래 민간주도의 개발이 도시기반 시설에 대한 충분한 고려없이 주택중심으로만 추진돼 난개발로 이어지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라며 “천호1·3동 추가지역 지정에 대한 심의가 있었으나 이 지역은 제외되어 불량주택 소유자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는 등 추가지정에 대한 움직임이 활발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 일대 뉴타운 추가지정이 어떻게 추진되고 있으며 진척사항에 대해 알려달라. 또 지정에서 제외된 이유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달라”고 덧붙였다.

◆천호뉴타운 착공 지연 이유 뭔가
김창종 구의원
김창종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천호뉴타운 사업지연에 관한 질의를 했다.

김 의원은 “천호뉴타운 선도사업 중 제2구역을 올 상반기에 착공하겠다고 했음에도 9월이 지나는 이 시점에 착공되지 않고 사업이 지연되는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김 의원은 또 “오는 2015년 이후에나 뉴타운 사업이 완공될 가능성이 높은 사업구역은 토지거래허가구역과 건축허가 제한 등으로 주민불편이 가중되고 있으니 사업진행을 신속히 진행할 의향은 있는가”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천호뉴타운 사업은 도시재정촉진을 위한 특별법의 지구지정요건에 맞지 않아 특별법의 이점을 누리지 못하는데 이 문제를 풀어나갈 구청의 향후 대안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區 진입지점에 분수대 설치하자
이육재 구의원
이육재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강동구 진입지점에 분수대 설치 등 구 환경개선을 통한 이미지 제고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송파구에서 강동구로 진입되는 농협 코너 근린공원과 상일동 진입부분 등에 분수대를 설치해 구의 첫 이미지를 상쾌하게 하자”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구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건설은 신동우 구청장의 중점사업이며 임엄의 전문가인 부구청장도 있다”며 “관내 APT벽이나 학교주변 담장에 자연친화적인 그림을 넣어 환경과 어우러지는 생태도시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이밖에 이 의원은 천호4거리 토성골프장이 해치는 구의 미관과 안전관리에 대해 방안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질의했다.

◆성인오락실 확산방지 ‘협의체’ 만들자
김순자 구의원
김순자 의원은 구정질문을 통해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사행성 오락에 대한 근절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김 의원은 “지난 7월24일자 매일경제신문을 보면 관내 80여곳에 성인PC방이 성업 중”이라며 “이는 지역내 100m 마다 한곳씩 도박장이 존재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성인오락실로 불거진 사행 행위는 쉽게 근절되지 않을 것”이라며 “구청이나 경찰뿐만이 아니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민관협의체의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의 경우 사행 행위근절을 위한 협의체를 만들어 성인오락실을 확산을 막았다”며 “강동구도 ‘깨끗한 강동을 위한 협의체(가칭)’를 만들어 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서정화 기자hwa@siminilbo.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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