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문1·3동 구청셔틀버스 운행을
이금주 구의원
첫 번째 질문자인 이금주 의원은 창2동 농협창고와 관련, “농협창고가 현재 철거 완료된 상태인데 안전보호막 설치공사가 중단된 이유를 알고 싶다”고 말했다. 앞으로 지하에 10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공사를 시작하면 신창로에서 농협창고 지하주차장까지의 진입로가 확보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 문제점을 해결하게 위해서는 전기, 전화 전주의 지중화공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농협창고가 이전함에 따라 창2동 마을공원 조성공사가 진행 중인데 현재까지의 구체적인 진행상황에 대해 물었다.
이어 쌍문1·3동, 창2·3동 주민들의 교통문제를 들었다. 이 의원은 “현재 이 지역 주민들은 교통이 열악해 보건소나 구청을 가는 길이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들이 구청과 보건소를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 구청셔틀버스를 하루 6회로 연장 운행할 것”을 제안했다.
◆초안산 영어마을 조성 가능한가
김용석 구의원
김용석 의원은 구정질문에서 “초안산 근린공원내 ‘영어체험 마을’ 조성과 도봉동 4번지 ‘특수목적고’ 유치, 대형종합병원 건립추진, 창4동 ‘창동차량 견인보관소’ 공원조성 등 민선4기 구청장의 공약사항을 헛된 공약이 되지 않도록 꼭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주로 공약사항을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가에 대해 질문했다.
최선길 구청장의 핵심공약 사항인 도봉산역까지 경전철을 연장하는 것과 관련해 “지난 8월 말 시정개발연구원이 서울시에 제출한 타당서 조사 용역 결과가 9월 중순에 공개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결과가 어떻게 나왔는지 답변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오세훈 서울시장을 직접 면담하는 것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학교급식 사업비 어떻게 쓰이나
김원철 구의원
김원철 의원은 본격적인 무더위는 물러갔지만 앞으로 있을 태풍에 대비해 관내 예방대책을 철저히 세워 줄 것을 당부하면서 구정질문을 시작했다.
김 의원은 “학교급식은 1년 중 180여일간 먹고 있는데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의 건강한 신체적, 정신적 발달을 위해서도 질 좋은 먹거리로 좋은 위생환경에서 급식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 4대 의회에서 2006년도 예산에 학교급식 지원을 위해 시범사업비로 5000만원을 편성했는데 그 예산을 어떻게 사용할 계획인지에 대해 물었다.
또한 2006년도 주요업무보고를 보면 올해 예산에 관내 74개 학교에 9억23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해 시설개선과 급식비 지원사업을 한다고 했는데 교육경비 보조금 중 급식비 지원으로는 얼마나 배정됐는지에 대해 질문했다.
◆구민회관 조속한 리모델링 절실
문명희 구의원
문명희 의원은 도봉구민회관의 좁은 공간과 낡은 시설을 지적했다. 문 의원은 “도봉구민회관은 어린이를 비롯한 유아강좌가 많이 신설되면서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관리 운영면에서는 미흡하다”고 말했다. 또한 시설이 오래돼 비가 오면 천장에서 물이 새고 악취가 나는 점과 강의실이나 독서실의 경우도 준공당시 설치한 의자와 시설물 그대로 사용되고 있어 주로 독서실 이용자인 신체 큰 청소년들의 불편한 것을 문제점으로 들었다.
문 의원은 “현재 도봉구민회관은 탈바꿈을 시도해야 되는 시점”이라며 “주민들의 욕구에 걸맞게 쾌적한 환경과 질 높은 프로그램운영 등을 위한 구청장의 면밀한 분석과 미래를 내다보는 장기계획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우미선 기자 wo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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