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화제작자들 부산영화제서 만난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0-01 19: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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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산업기구 창설 모색 ‘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크 창설’을 위한 포럼이 부산국제영화제<10월 12일 - 20일> 기간 중 사단법인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부산국제영화제 측의 공동주최로 10월 14일(토) 오후 2시에 파라다이스 호텔 2층 시드니 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2004년도부터 진행해왔던 ‘한·중·일’ 포럼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으로서 그 동안의 성과와 교류를 바탕으로,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도모하고 나아가 ‘아시아 영화산업’을 이끌어갈 기구를 창설하는 방안을 마련 하는데 그 행사 취지가 있다.

특히, 이번 포럼에는 아시아 각국의 영화산업을 대표하는 실질적인 인사들이 참여한다는 데서 그 행사의 성격을 가늠해볼 수 있다.

우선 이번 포럼의 주요 참가국은 ‘한·중(홍콩포함)·일’ 3국을 위시한 태국,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이며 주요 참석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크라잉 게임>,<스모크>를 제작했던 일본의 거물 프로듀서 이세끼 사토루와 <가미가제 걸스>등을 제작한 사토루 오구라, 현재 상영중인 <야연>,을 제작한 중국의 유명 영화사 ‘화이형제’의 대표이사 왕중뢰, 에릭 쿠 연출의 <내 곁에 있어줘>를 제작한 싱가포르의 기대주 제임스 토 등이 참여하고, 국내 제작자로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의 김형준 회장 및 싸이더스 FNH의 차승재 대표, <괴물>을 제작한 청어람의 최용배 대표등이 참석한다.

이 번 포럼은 아시아 영화계의 명망 있는 제작자와 프로듀서가 모여 그 동안 논의 되어왔던 아시아 영화인들의 실질적인 협력기구와 각 국의 영화현황 그리고 공동제작에 대한 인식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여 향후 발전방안에 대해 그 귀추가 주목되며, 본 포럼 이외에도 상견례 형식인 13일 “아시아 프로듀서 환영 만찬” 및 14일 송별회 성격의 “아시아 프로듀서의 밤”을 포함 3일간의 일정으로 아시아 영화제작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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