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드 생팔’展 17일 개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6-11-12 20:0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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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 국립현대미술관서 엄선 대표작 71점 선봬 국립현대미술관(관장: 金潤洙)은 지난 2002년 타계한 국제적인 조각가 니키 드 생팔의 전반적인 작품세계를 회고하는 ‘니키 드 생팔’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1월 17일부터 2007년 1월 21일까지 과천 본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니스 근·현대미술관(MAMAC), 니키 드 생팔 자선재단(NCAF), 프랑스 현대미술기금(FNAC)의 소장품 중 엄선한 작품 71점과 다큐멘터리를 선보이는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 활동 초기인 1950년대 말에서 만년인 2000년에 이르는 작가의 전 생애에 걸친 대표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뚱뚱한 여체로 유명한 ‘나나’ 연작, 퐁피두 센터 광장의 ‘스트라빈스키 분수’, 20여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토스카나 지방에 건립된 ‘타로 공원’ 등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여류 조각가 니키 드 생팔을 대대적으로 소개하는 최초의 국내전시이다.

1960년대 프랑스의 ‘누보 레알리슴’ 미술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드문 여성작가로서 20세기 후반 페미니즘 미술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 선구자다.‘나나’와 공공 프로젝트를 통하여 미술의 대중적인 소통 가능성을 추구한 작가로 20세기 후반의 현대미술에 깊은 족적을 남겼다.

이번 전시에서는 니키 드 생팔 전성기의 작품들은 물론 그녀의 작품세계의 전반적인 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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