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로 시작해서 술로 마치는 송년회가 사라지고 다양한 문화적 체험이 그 자리를 채우고 있는 2006년의 겨울. 서울 시민들에게 또 다른 문화축제의 장으로 통하는 “4계절 음악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서울열린극장창동에서 펼쳐진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서울 4계절 음악제”는 매년 다양한 주제와 기획으로 4계절의 특색과 정취를 음악을 통해 들려줌으로써 시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4계절 음악제(겨울공연)”은 귀로 즐기는 음악 공연에 그치지 않고 전통 무용에서부터 B-Boy까지 눈으로 보고 느낄 수 있는 풍성한 무대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이전의 4계절 음악제 보다 좀 더 다양한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강남, 종로 등지에 비해 다양한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었던 강북지역의 문화 소외지역에 무대를 연 것도 큰 의미로 볼 수 있겠다.
희망, 화합, 사랑을 주제로 한 겨울공연을 서울열린극장 창동에서 3일간 열린다
사흘간의 공연은 각기 다른 주제로 공연이 이뤄지는데 ‘사랑’을 주제로 하는 첫날은 숙명여대 가야금 연주단이 겨울 밤 사랑의 멜로디를 수놓고 우리의 전통무용인 진도 북춤은 이승에서의 한을 사랑으로 풀어 가는 씻김굿 무대를 보여주게 된다.
‘화합’을 주제로 하는 둘째 날은 전통과 현대, 과거와 미래의 소리가 함께 하는 퓨전 타악 ‘들소리’가 동·서양의 문화를 하나의 울림으로 모으고,‘희망’을 주제로 하는 셋째 날은 코리아 째즈오케스트라 공연과 뮤즈 벨리 댄스의 열정적인 춤으로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꿈과 기대를 이야기한다.
때로는 부드럽고 애절한 멜로디로, 때로는 빠르고 격정적인 열정으로 차가운 겨울 밤을 뜨겁게 달굴 사흘간의 특별한 문화 여행을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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