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까지 진행되는 ‘청계천 발굴유물특별전’은 청계천에서 출토된 실제유물을 최초로 공개하는 전시로 청계천변 사람들의 생생한 생활상을 보여준다.
호안석축과 광통교, 수표교, 하랑교, 효경교, 오간수문 등 청계천의 주요한 6개 유적을 개천이 흘러가는 방향에 맞춰 관람동선으로 꾸몄으며, 관람객은 도기호와 분청사기병 등 각종 그릇과 식기류를 볼 수 있다. 또한, 청계천 발굴조사의 생생한 현장감을 보여주기 위해서 사실적인 모형과 다양한 영상물이 설치되어 있다.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과 일반 관람객이 3D그래픽을 이용해서 만든 청계천 다리의 구조도를 참고하며 직접 모형을 조립해봄으로써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즐길 수 있다.
선비의 멋과 풍류를 잘 보여주고 있는 ‘우리네 사람들의 멋과 풍류전’에서는 신상정씨(56)가 30여 년간 수집해 서울역사박물관에 기증한 2200여점의 유물 중 전시 가치가 높은 300여 점의 유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기간은 내달 18일까지이다.
기존의 다른 박물관 전시가 여성들의 장신구를 위주로 해왔다면 이번 기증유물특별전에서는 조선시대 남성들의 예술성 높은 애장품에 중점을 뒀다.
옛날 휴대용 시계인 해시계, 부채에 달고 다니는 해시계 기능의 선추(패철선추) 등 최고의 예술품을 볼 수 있으며, 주사위 모양의 정육면체 천문도인 방성도 또한 볼 수 있다.
현재 학교에서 배우는 서양의 별자리와는 다른 전통시대 우리의 별자리가 표기돼 있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이뿐 아니라 체험코너에서는 한지에 무늬를 직접 찍어서 만드는 시전지를 만들어 편지를 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요일별 야간문화프로그램 중 매주 화요일 야간에 실시되는 ‘아빠와 함께하는 전시체험’은 가족단위 참가자들이 부모그룹과 자녀그룹으로 나뉘어 각각 전시설명을 들은 후 자녀는 부모에게, 부모는 자녀에게 재설명하는 독특한 문화체험행사.
이밖에 매주 수요일 밤에는 영화 매니아들을 위해 매달 주제를 달리한 무료 영화가 상영된다. 오는 17일에 선보이는 ‘투스카니의 태양’은 다이안 레인이 이혼한 여류작가로 출연한 영화로 이탈리아로 건너가 실연을 딛고 행복을 되찾는 내용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