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마미아’ 중국 무대 오른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2-20 19: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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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베이징서 오는 8월7일부터 공연 2009년 중국어 라이센스공연도 추진


CJ엔터테인먼트(대표 김주성)가 중국 공연 사업에 진출한다.

CJ엔터는 15일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와 함께 8월 뮤지컬 ‘맘마미아’ 영국 오리지널 투어팀의 베이징 공연 주최를 시작으로 중국 공연사업에 뛰어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의 D-1주년 기념행사로 베이징 내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들과 더불어 올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8월 7일부터 19일까지 베이징 폴리시어터 무대에 오른다. 아울러 2009년에는 중국어 라이선스 공연도 추진 중에 있다.

작품은 스웨덴 혼성그룹 ‘아바’의 히트송 22곡을 토대로 하고 있다. 어머니와 둘이 사는 딸이 우연치 않은 기회에 엄마의 일기장을 훔쳐보고 난 후 생부일 가능성이 있는 세 명의 남성들을 자신의 결혼식에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는다.

전세계 2700만 명이 관람한 흥행 콘텐츠로서 현재 서울을 포함한 세계 10개 도시에서 동시 공연되고 있다.

한편, 양사는 한·중 퍼포먼스 공동제작에도 착수했다. 중국대외문화집단공사의 자회사인 중연세기문화전파유한책임공사는 최근 “세계시장을 겨냥할 수 있는 새로운 퍼포먼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CJ엔터와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중 동시공연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중국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우수한 한국제작진과 함께 개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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