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배우 로버트드니로’ 명감독으로 컴백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3-21 19:44:3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베를린영화제 예술공헌상 수상작 ‘굿셰퍼드’로 한국팬과 재회 ‘대부’, ‘비열한 거리’등으로 전세계 최고의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로버트 드 니로가 영화 ‘굿 셰퍼드’로 감독으로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

굿 셰퍼드’는 전미 박스오피스에서도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 57회 베를린 영화제에서 은곰상중 하나인 예술공헌상을 수상,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을 앞둔 ‘굿 셰퍼드(The Good Shepherd)’ (수입 배급_ UPI 코리아 / 감독_ 로버트 드 니로 / 주연_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는 1961년 쿠바사태를 둘러싼 CIA의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웰메이드 스릴러.
맷 데이먼, 안젤리나 졸리 등 쟁쟁한 스타들과 아카데미가 인정한 최고의 제작진이 만난 이 작품은 무엇보다 로버트 드 니로의 연출작이라는 점에서 제작 전부터 전세계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35년 동안 최고의 배우 자리를 지켜온 로버트 드 니로는 1969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웨딩 파티’로 영화계에 데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비열한 거리’에서 보여준 연기로 엄청난 호평을 얻으며 연기자로서 입지를 굳혔다. 그리고 ‘대부2’’분노의 주먹’으로 아카데미상을 2회나 수상하며 살아있는 위대한 배우 중 한명으로 손꼽히고 있다.

대배우 로버트 드 니로는 연기에서 분야를 넓혀 1993년 감독으로 과감하게 변신, 첫번째 연출작인 ‘브롱스 이야기’를 선보였다.

이탈리아계 미국인의 삶을 통찰력 있게 그린 ‘브롱스 이야기’는 드 니로의 연출력 가능성을 보여준 작품. 그 후 자신이 항상 관심 있어해 온 문제를 영화화 하기로 결심하고 13년 만에 ‘굿 셰퍼드’를 두번째 연출작으로 내놓았다.

외교 정책과 정보 수집 방법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실제 정보기관을 보여주고, 어떻게 익명의 인물이 세계를 주무르는지를 영화로 만들고 싶어했다. 그리고 바로 그러한 점이 웰메이드 스릴러 ‘굿 셰퍼드’를 탄생케 했다.

실존했던 CIA 요원을 모델로 8년이라는 시간의 공을 들인 드 니로는 1961년 쿠바사태를 둘러싼 CIA 내부 음모와 비밀을 사실감 넘치는 영화로 완성시켰다.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을 한 자리에!

‘굿 셰퍼드’의 출연 배우와 제작진은 모두 그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구성 되었다. 로버트 드 니로가 새 작품을 연출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 적극적으로 영화 작업에 참여했기 때문이다. CIA 요원 에드워드 윌슨 역을 맡은 맷 데이먼은 시나리오에 열광했음은 물론 드 니로와 작업한다는 것이 스스로를 굉장한 배우처럼 느끼게 했다며 출연에 응했다. 함께 출연한 안젤리나 졸리 역시 기존의 이미지를 과감하게 벗고 윌슨의 부인 클로버 역을 맡아 연기 변신에 도전했는데 이는 드 니로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굿 셰퍼드’는 지난 2006년 12월 22일 미국에서 개봉, 전미흥행에서 스티븐 스필버스가 제작한 ‘뮌헨’(2005)의 4천 7백만 달러를 넘는 총 6천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기록했다. 로버트 드 니로의 연출만으로도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 영화 ‘굿 셰퍼드’는 오는 4월 19일 국내 개봉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