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나리 정신 차려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5-10 19: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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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만옥(군포 주재) {ILINK:1} 실제로 노재영 군포시장이 선거전을 통해 취임한지 1년이 다돼 가는데도 지난달 25일 정 모씨가 자동차세를 카드로 납부하고 영수증을 보니 놀랍게도 김윤주 전임 시장 이름이 버젓이 인쇄돼 시민들은 공무원들이 무엇을 하며 봉급을 받는지 안타까운 일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또 시가지 공원에는 관리를 하지 않고 방치해 놓은 듯한 인상을 주고 있다. 수리동 8단지의 공원에는 나무가 고사한지 꽤 오래되는 데도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어 참으로 무관심함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특히 지자체가 되면서 언론이 문제점을 짚어 주면 시정 조치는 커녕 “맘대로 써 봐라” 하는식의 부동자세를 하고 있는 거만한 자세를 볼 때 누구의 녹을 먹고 그 자리에 있는 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너무도 한심스럽고 지자체 본래의 뜻을 왜곡하는 듯한 느낌까지 들어 되려 민망스럽기까지 한다.

엄연한 선거를 통해 군포시민이 뽑은 시장을 지금까지도 인정을 하지 않는 다는 뜻인지 더 심하게 말하면 선거법 위반의 판결을 기다렸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실을 망각한 듯한 느낌을 주는 것은 공무원 답지 않은 행동으로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다.

태을축제 기간 동안 총 예산은 3억4000만원. 지난달 21일부터 29일까지 9일 동안 펼쳐진 장기간 축제는 무의미하다는 중론이다. 물론 철쭉제가 있기 때문에 장기간의 축제가 이어지는 것으로 이해 된다.

정확하게 말한다면 28만명의 군포시민 가운데 태을축제 기간 동안 사실 얼마나 많은 시민들이 동참 했느냐는 것이다.

특히 태을축제기간 동안 시민의 불편은 아랑곳하지 않고 잠깐동안 막대한 예산을 들여 낭비하면서 철쭉제 현장에는 휠체어 장애인이나 유모차 등이 접근 할 수 없도록 진입로가 가로막혀 이들은 ‘그림의 떡’으로 먼발치에서 철쭉을 감상해야 하는 서러움을 당했다.

꽃은 만인이 사랑하며 보면 볼 수록 앤돌핀이 샘솟는 것으로 태울축제 기간동안 제일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인데도 유모차를 비롯해 장애인 휠체어가 접근할 수 없도록 무성의한 철쭉제 현장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했다.

이로인해 한발의 폭죽보다는 한곳의 불편을 해소시켜줘야 되며 앉아서 천리를 보는 것보다는 현장을 찾아 직접 확인하는 습관과 말로만 장애인 우애하지 말고 작은 일에도 신경을 써 불편이 없는 군포시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하는 상생의 행정력이 정립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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