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섭 첫 정규앨범 ‘揮淚(휘루)’내놓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5 19:5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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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드릴 수 있는 건 얼굴아닌 실력 뿐” SBS TV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을 흐르던 노래 ‘마이 러브’로 주목받은 가수 이현섭(29·사진)이 첫 번째 정규 음반을 내놨다.

‘눈물을 뿌린다’는 의미의 ‘휘루(揮淚)’다.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하기까지 5년의 세월이 음반 제명에서 고스란히 묻어난다.

OST로 대중에게 알려졌지만 정작 그의 얼굴을 아는 이는 드물다. 이현섭은 2003년을 끝으로 노바소닉 활동을 접었다. 이후 마땅한 소속사가 없어 방황했다. 중간중간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과 ‘해신’, ‘러브홀릭’ 등의 OST에 참여하면서도 생활고에 시달려야 했다. 막노동은 물론 대리운전 등 온갖 아르바이트를 했다. “노바소닉 이후 방황도 많이 했지만 그러한 기억들이 지금 음악에 대한 열정을 더욱 불태우게 만들었다”고 회상한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은 ‘천 번을 웃어도’다. 3년 전 제일 처음 녹음한 노래다. 녹음 당시 자신도 모르게 눈물을 흘렸다. OST에 참여했던 영화 ‘화려한 휴가’의 영상과 함께 사전에 공개된 ‘스카이’등도 앨범에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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