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성적거둬 유력
올시즌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최다득표와 최고득표율의 영광은 누가 차지할까?
한화 이글스의 김태균(26)과 SK 와이번스의 김광현(20)이 강력한 후보로 점쳐진다.
최다득표에서 가장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 것은 1루수 부문의 김태균이다.
올 시즌 31개의 홈런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한 김태균은 타율 0.324(410타수 133안타)를 기록했고, 92타점으로 타점에서도 4위에 올랐다.
장타율 0.622로 1위를 차지한 김태균은 실책도 3개로 1루수 후보 이숭용(5개), 최동수(4개)에 비해 가장 적다.
김광현도 최다득표나 최고득표율을 노려볼 만 하다.
올 시즌 16승 4패 평균자책점 2.39을 기록한 김광현은 탈삼진 150개를 잡아내 다승 1위, 탈삼진 1위, 방어율 2위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14승 7패 평균자책점 3.31을 기록한 류현진(21·한화)이나 평균자책점 2.33으로 방어율 부문 1위를 차지하게 된 윤석민(22, KIA 타이거즈)에게 표를 빼앗길 수 있으나 김광현의 투수 골든글러브 수상이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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