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사우디리그로 이적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1-14 18:41:2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풀럼에서 좀처럼 기량을 펼치지 못하던 설기현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설기현(30)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주)지쎈(대표 김동국)은 14일 “설기현이 사우디아라비아 리그의 알 힐랄로 임대 이적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형식은 6개월 임대 후 완전이적 조건이며, 설기현은 2009년 6월30일까지 임대 선수 신분으로 알 힐랄에서 뛰게 됐다.

지난 시즌 사우디리그 챔피언인 알 힐랄은 리그 2연패와 2009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대비하기 위
해 설기현의 영입에 공을 들여왔고 13일 밤 계약에 최종 합의했다.

설기현은 중동 이적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사우디로 건너가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설기현은 이르면 오는 19일 열리는 알 와타니와의 리그 16라운드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