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은 지난달 30일 요미우리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일본으로 출국해 1일부터 시작한 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국내에서 개인훈련을 마치고 일본으로 향하는 이승엽의 의지는 결연했다. 한 마디로 독기를 품었다.
이승엽은 “이번 스프링캠프 동안 완벽한 타격폼을 만드는데 시간을 집중할 것”이라고 했다.
이승엽은 “가장 좋았을 때의 폼을 생각해서 그때 폼으로 돌아가고자 한다. 상체가 흔들리지 않았던 2005년과 2006년이 가장 좋았던 때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06년은 일본 프로무대 진출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해. 그는 그해 0.323의 고타율에 41홈런, 108타점의 눈부신 성적을 올리며 요미우리 4번 타자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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