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12월 지가동향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국 땅값은 전월대비 0.34% 상승했다.
전국 땅값은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2008년 11월부터 2009년 3월까지 5.3% 떨어졌지만 지난해 4월부터 9개월 동안 매월 0.1~0.3% 가량의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간 지가상승률은 0.96%로 2008년 -0.31%를 기록한지 1년 만에 오름세로 돌아서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고점대비로는 여전히 3.2% 낮은 수준이다.
지역별로는 2009년 12월 ▲서울 0.27% ▲인천 0.63% ▲경기 0.46% 등으로 수도권(0.38%)의 상승률이 전국평균(0.34%)을 약간 웃돌았다.
전국 249개 시·군·구 중에서는 충남 연기군(-0.11%), 전남 함평군(-0.01%) 2곳만을 제외한 247개 지역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이 가운데 80개 지역이 전국 평균 상승률(0.34%)을 상회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지역은 인천 옹진군으로 인천대교개통과 강화~신도~영종도간 연육교 건설사업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전월대비 1.36% 올랐다.
이어 대구지하철2호선 연장으로 교통체계 개선이 예상되는 경북 경산시가 전월대비 1.0%로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아시안경기장 등 대규모 공공사업 진척에 따른 기대감이 고조된 인천 서구가 0.92%, 보금자리주택(갈매지구) 영향을 받은 경기 구리시가 0.87%, 동탄2지구 및 화성남양뉴타운 등의 호재가 있는 경기 화성시가 0.74%의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수도권 주요 지역중에서는 서울의 경우 ▲용산구 0.48% ▲강남구 0.25% ▲서초구 0.25% ▲양천구 0.25% ▲송파구 0.19% 등의 순으로 지가가 상승했다.
경기지역은 ▲용인시 0.60% ▲고양시 0.37% ▲안양 동안구 0.37% ▲성남 분당구 0.35% ▲과천시 0.22%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한편 2009년 연간 총 토지거래량은 금융위기와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확대 등의 영향으로 필지수(243만2618필지) 기준 전년대비 2.7% 감소했지만 면적(24억8880만8000㎡)기준으로는 3.8% 증가했다.
이 가운데 12월 토지거래량은 총 24만1307필지, 2억6005만1000㎡로 전년동월 대비 필지수는 48.9%, 면적은 49.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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