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관객이 진정한 빌리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일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제작발표회에서 ‘빌리’를 연기할 어린이 배우 4명이 공개됐다. 김세용(13·선화예술학교1), 이지명(13·인천 정각중1), 임선우(11·인현초 5), 정진호(12·평촌초 6) 등이다.
‘빌리 엘리어트’는 발레 댄서를 꿈꾸는 1980년 영국 북부 탄광마을 소년의 이야기다. 스티븐 달드리(49) 감독의 2000년 동명 영화가 바탕이다.
2005년 5월 영국 런던에서 초연했고, 2008년 11월 브로드웨이로 진출했다. 지난해 6월 토니상 10개부문 상을 휩쓸었다. 아시아에서는 우리나라가 초연이다.
제작사 매지스텔라는 제1대 빌리를 뽑기 위해 작년 2월부터 총 4차례의 오디션을 치렀다. 800여명이 지원한 1차 오디션에서 16명을 추린 뒤 연기, 발레, 탭댄스 등의 트레이닝이 포함된 2, 3차 오디션을 거쳐 지난 1월 4차 오디션에서 최종 4명을 확정했다.
김세용은 “내가 표현하는 빌리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며 “영국의 빌리나 호주의 빌리보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다른 3명의 빌리에게 “서로 라이벌이라 생각하지 말고 완벽하게 공연에 집중하자”고 바랐다.
이지명은 “빌리로 뽑혀 꿈만 같다”며 “단지 빌리를 흉내 내는 것이 아니라 마음 속에서 우러나오는 연기와 행동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임선우는 “우리나라 1대 빌리가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며 “공연을 잘할 수 있을 지 걱정이지만 앞으로 트레이닝에 열심히 임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정진호는 “몸으로 모든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빌리가 되고 싶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전했다.
이들 4명은 ‘일레트릭시티’, ‘익스프레싱 유어셀프’ 등의 쇼케이스를 선보이며 실력도 뽐냈다.
‘빌리 엘리어트’가 8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리기 전까지 빌리 스쿨을 통해 완벽한 빌리로 거듭나기 위한 훈련을 받게 된다.
한편, 마이클을 연기할 아역으로는 이성훈(12·중동초 6), 김범준(13·서울중앙중 1), 안민기(12·현매초 6) 등 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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