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내달 10일 컴백 콘서트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15 18: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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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아트센터서… 8개월만에 국내 복귀 지난해 감금 폭행설에 휘말린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35·사진)이 재기 콘서트를 연다.

4월 10~11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유진 박 & 위 투어 콘서트-더 미러클 오브 스피링 2010’을 펼친다.

크로스오버 국악 앙상블팀 위(WE)와 호흡을 맞춘다. 국악과 양악의 경계 없이 즉흥 연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기획사 DYK컴퍼니는 “지난해 좋지 않았던 일들을 떨쳐버리고 슬픔보다 희망, 미래를 이야기하고 싶은 유진 박이 더욱 성숙해진 음악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전에 비해 마르고 창백한 모습이 담긴 유진 박의 영상과 사진 등이 작년 여름 인터넷 블로그 등에 급속도로 퍼졌다. 일부 네티즌은 유진박을 구출하자는 온라인 탄원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유진 박은 어머니가 있는 미국에 머물렀고 약 8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4월 17일 고양 아람누리 새라새극장, 23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 24일 부산 경성대 아트센터 콘서트홀로 공연을 이어간다. 3만5000~4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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