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리앗 클리츠코, 48번째 KO펀치

차재호 / / 기사승인 : 2010-03-21 18: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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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버스 꺾고 WBO·IBF 헤비급 타이틀 방어 성공 '골리앗' 클리츠코가 챔버스를 꺾고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블라드미르 클리츠코(34. 우크라이나)는 21일(한국시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린 WBO·IBF 헤비급 매치에서 에디 챔버스(28. 미국)에게 12회 KO승을 거뒀다.

이로써 클리츠코는 챔피언 벨트를 지켜냈다. 통산 전적은 54승(48KO)3패.
198㎝의 큰 키를 자랑하는 클리츠코는 초반부터 특유의 긴 린치를 이용한 잽으로 점수를 쌓아나갔다.

챔버스의 발을 무력화 시킨 클리츠코는 마지막 라운드 5초를 남기고 회심의 레프트 훅을 적중시켜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클리츠코는 경기가 끝난 뒤 "챔버스가 나를 정확히 때렸다고는 생각하지 않
지만 쉽지 않은 승부였다. 나는 더욱 완벽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이변을 노린 챔버스는 리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2번째 패배(37승)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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