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미라 “연기 갈증… TV 보는게 힘든적 있었죠”
“가족에 대한 사랑이 내 마음을 행복하게 했다. 이런 드라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명세빈), “촬영현장에 나오는 게 매우 재밌고, 복귀에 대한 부담보다는 그런 것에 무척 행복하다”(양미라)
오랜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명세빈(34)과 양미라(28)가 12일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SBS TV 새 일일극 ‘세 자매’(극본 최윤정·연출 윤류해 손재성) 제작발표회에서 컴백작 선택의 변을 밝혔다.
명세빈은 “세대가 바뀌면서 많은 자극적인 에피소드들이 드라마 소재가 되고 있는데 그런 것들도 재밌고 새롭고 해서 좋긴 하지만, 그런 것보다는 건강한 드라마가 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양미라는 “쉬면서 항상 주변에서 드라마 촬영장을 목격할 수 있었다. 그때마다 무슨 촬영인지 주변을 맴돈 적이 있다”며 “지금은 남들이 지나가는 현장에 내가 있다는 게 아주 행복하다”고 털어놓았다.
명세빈은 단란한 가정을 꾸리다 이혼의 위기에 처한 ‘은영’을 연기한다. 실제로도 이혼을 경험했다.
명세빈은 “배우라는 직업은 여러 역할을 맡는다. 여러 사건과 생활이 있는데 한 부분일 뿐”이라면서 “물론 어떻게 보면 표현할 때는 더 좋을 것 같다”며 웃어넘겼다. 또 “생각도 많았고 변화도 많았다. 이 기간 동안 함께 해준 언니가 있다. 힘이 많이 돼줬다”며 고마워했다.
“드라마 복귀에 처음에는 엄청 긴장했다”며 “막상 쉬었다가 하니 행복하다. ‘아 내가 배우구나’, ‘내 자리가 여기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굉장히 행복하다.”
양미라는 CF 단역모델로 버는 돈을 스킨케어 등에 써버리는 둘째 ‘은실’을 연기한다. ‘된장 이혼녀’다. “어제도 새벽 5시에 집에 갔는데 그러다보니 감기도 안 낫고 있다. 스케줄이 이렇게 돌아가면 예전 같았으면 힘들다 하는데 지금은 고맙다. 촬영현장 나오는 게 재밌다”고 들뜬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TV보는 것 자체가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며 “부러워하고 질투하는 시기가 있었다. 이것 말고 다른 것 해도 되겠구나 했지만 연기에 대한 생각이 없어지지 않더라. 더 심해지더라”고 고백했다.
특히 “예전에는 옷 한 벌만 입는 역만 하다가 처음으로 나를 치장하고 내 장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역할이라서 그것만으로 감사하다”고 거듭 만족을 표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연말 겨울여행 명소 추천](/news/data/20251228/p1160273383015143_705_h2.jpg)
![[로컬거버넌스] 전남 영암군, '혁신군정' 성과](/news/data/20251225/p1160285318798120_814_h2.jpg)
![[로컬거버넌스]인천관광공사, 연말연시 인천 겨울 명소 추천··· 크리스마스부터 새해까지](/news/data/20251224/p1160266097659898_239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성공버스’ 전국 확산](/news/data/20251223/p1160278654727371_7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