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경기도에 따르면 아동복지법 제16조에 의해 운영되고 있는 도내 지역아동센터는 지난해 10월 말 현재 656개에 달하고 있다.
2004년 192개였던 지역아동센터는 6년 만에 3.41배나 늘어났다. 지역아동센터 이용아동은 1만9642명(수급권 22%, 차상위층 44%, 일반아동 34%)에 달한다.
그러나 지역아동센터의 52%(339개)가 선교 및 신도확보를 목적으로 한 개척교회 등 종교단체에서 운영하는 시설이어서 시설과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개척교회에서 선교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목사 월급도 주지 못하는 곳이 많아 아동센터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여기에다 지역아동센터에 지원되는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예산도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도는 올해 497억8000만 원(국비 163억2700만 원, 도비 118억8100만 원, 시비 215억72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예산은 운영비 235억 원, 아동복지교사·학습도우미 인건비 각 65억3900만 원, 18억 원, 급식지원비 179억4100만 원으로 나눠 지원되고 있다.
이에 따른 개소당 지원비는 월 평균 632만 원에 이른다.
운영비의 경우, 10인 미만은 월 200만 원, 10~30인 미만은 300만 원, 30인 이상은 370만 원이 지원되고 있지만 이 역시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운영비 지원액(30명 기준)은 1인당 1일 3700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모자라는 예산은 후원금 등으로 충당해야 하지만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가족여성연구원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에 대해 종합평가를 한 뒤 대책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또 디지털 미디어를 활용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621개 지역아동센터에 IPTV(42인치)를 보급할 계획이다.
수원=채종수 기자cj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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