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는 국가인권위원회와 대통령 비서실 등 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를 실시한다. 지난 3주간 국정감사를 얼룩지게 한 국민의힘의 혐오와 비하, 막말과 정쟁이 오늘도 되풀이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국민의힘은 증인 채택 단계에서부터 국정 운영과는 전혀 연관이 없는 인사들을 요구하며 소모적인 정쟁에 불씨를 지폈다”라며 “심지어는 대통령과 영부인을 운영위 국감장에 소환하자는 비상식적인 주장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또 “5.18 폄훼와 전두환 내란 부정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이진숙ㆍ김태규 의원 등 자당 소속 의원들의 반헌법적ㆍ반민주적 언행에는 한없이 관대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운영위원회에 소속된 김태규 의원은 전두환도, 윤석열도 내란이 아니라는 망언을 내뱉고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장에 앉으려고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영위원회가 제명 촉구 결의안까지 의결했음에도 국민의힘은 책임있는 조치에 나서지 않고 있다”며 “국회 운영의 표준이자 모범이 돼야 할 운영위원회마저 역사를 왜곡하고 내란을 옹호한 인물이 활개치도록 내버려둘 수는 없다. 김태규 의원은 지금이라도 국민께 머리를 숙여 사죄하고 (운영위)위원직에서 사임하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이른바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 의혹’을 제기한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에 대해서도 “악의적 가짜뉴스로 김혜경 여사의 명예를 훼손한 주진우 의원을 어제 경찰에 고발했다”며 “주 의원은 마치 사이버 렉카처럼 최소한의 사실관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자극적인 의혹을 무차별적으로 유포하며 김혜경 여사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아무리 야당 의원이라도 지켜야 할 최소한의 선이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의 무책임한 의혹 제기는 국민을 기만하고 민주주의를 좀먹는 반민주적 패악질에 불과하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그럼에도 주 의원은 반성은커녕 대통령 내외를 맞고발하겠다고 나섰다. 적반하장도 유분수고 뻔뻔하고 몰염치한 태도에 기가 막힐 따름”이라며 “경찰은 이번 사건을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해 법의 준엄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민주당은 국회의원 신분 뒤에 숨어 악질적 행태를 반복하는 주진우 의원에 대해 끝까지 반드시 법적 책임을 지우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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