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제181회 임시회 폐회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0-12 09: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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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김철한)가 11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9일부터 13일간 진행된 제181회 임시회의 모든 일정을 마쳤다.

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공공시설내 최적의 관람석 지정 설치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7건의 안건을 심의ㆍ의결하고, 송파구 체비지 72필지 2만6000평을 송파로 무상 양여할 것을 서울시에 강력히 촉구하는 ‘체비지 무상양여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12일 밝혔다.

처리된 안건은 ▲3세대 효행가정 지원 조례 ▲공공시설내 최적의 관람석 지정 설치ㆍ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수수료 징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민원즉심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친환경도시농업 육성에 관한 조례안 ▲아동ㆍ여성 보호에 관한 조례안 ▲예산의 이용 등 총 7건이다.

또한 구의회는 박용모 의원 외 11명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송파구 체비지 무상양여 촉구 건의안’을 채택, ‘서울시 도시개발 조례’ 제10조 제2항에 의거해 현재 송파구가 점유사용 중인 체비지 72필지 2만6000평을 송파구로 무상양여 할 것을 서울시측에 강력하게 촉구했다.

건의문에 따르면 1971년부터 1988년 말까지 시행한 잠실ㆍ가락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으로 조성된 개발잉여금은 사업의 종료와 함께 사업지역인 송파구로 전액 환원투자 되었어야 함에도 도리어 서울시는 2008년 송파구가 점유 사용하고 있는 체비지 등을 매입하라고 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11일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5분 발언을 통해 김상채 의원은 “석촌동 289-3의 삼전도비 이전 장소에 도시미관을 해치는 석축 담장을 허물지 않고 어린이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행정 편의적 발상”이라 지적하며 “어린이 공원 조성공사에 석축 담장을 포함하여 진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사진설명= 서울 송파구의회가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진행된 제18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 사진은 11일 본회의장에서 김철한 의장이 폐회를 알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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