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학생 대상 모의의회 개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0-13 08: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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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인천시의회가 지방의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고 지방의회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최근 의정아카데미 일환인 학생 모의의회 체험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모의의회에는 석정여자고등학교와 심곡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해 ‘교내 휴대폰 사용 허용(안)’,‘교내 잔반 없는 날 제정(안)’등을 상정해 시의원과 공무원으로 역할을 분담, 실제 시의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의사일정과 똑같이 진행하면서 열띤 토론의 장을 연출했다.

또 갑룡초등학교(강화군 소재)와 장수초등학교, 산곡남중학교 등 3개 학교 학생들이 일정에 맞춰 학교별로‘학교 주변 전담 경찰 운영(안)’, ‘학교 홈페이지 스쿨마켓(벼룩시장) 운영(안)’, ‘교내 CCTV 설치(안)’등 자체 선정 안건에 대해 모의의회를 진행했다.

시의회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각자의 역할부여와 토론을 통해 의정활동을 직접 체험케 해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토론문화와 민주적인 절차에 의한 의사표현 및 의사결정과정 학습으로 시민의식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5~6씩 실시하고 있다.

시의회는 이번 모의의회와 같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토론문화와 민주절차에 의한 의사결정 등 민주시민이 갖춰야 할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2011년도에도 가능한 한 많은 학교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하반기에는 기존 프로그램에 스피치 특강을 추가해 13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민과 소통하며 열린 의정을 추구하는 시의회의 힘찬 발걸음에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440-6143)

윤구영 기자ugy@siminilbo.co.kr

사진설명= 인천시의회가 마련한 학생 모의의회에 참여한 학생들이 각자 안건을 갖고 토론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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