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구의회에 따르면 왕향자, 이상순, 손병현, 설혜영 의원 등 7명의 의원들은 민선5기 첫 구정질의에서 ▲통반장 제도 운영 등 일부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구청사 종합구립도서관로 건립 ▲친환경무상급식추진단 구성 ▲쌈지공원 조성 ▲임시주차타워 설치 등 일부 대안들을 제시하고 ▲재래시장 용문시장 활성화 방안 ▲기능 중복 구 위원회의 재정비 ▲재개발에 대한 대책 ▲세입자 보호 대책 ▲한남뉴타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 대책들을 요구했다.
의원별로 살펴보면. 왕향자 의원은 첫 질의에 나서 세계보건기구에서 규정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과 관련해 공공건물의 석면 관리 실태 및 향후 추진계획과 현재 통반장 제도 운영상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지역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개선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이상순 의원은 용산문화예술회관을 구민에게 개방해 저소득층을 위한 예식장 등 구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개선해 줄 것과 원효로 구청사에 대규모 종합구립도서관 건립을 제안했다.
오천진 의원은 서부권역의 핵심 재래시장인 용문시장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환경 개선 및 주차문제 해결, 적극적 홍보 등을 제안하며 구민의 재산인 원효로 구청사 활용 시 주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최선의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이미재 의원은 불합리한 예산 편성 관행을 근절하기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도 제안 및 한남뉴타운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신분당선의 보광역 신설, 주차난 해소를 위한 임시주차타워 설치 등에 대해 요구했으며 김정재 의원은 주택가 주차 공간 부족의 해결을 위해 거주자우선 주차장 확대 및 지역내 공영 주차장 요금 인하와 관리되지 않는 국가 소유의 갈월동 공터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쌈지공원의 조성을 제안했다.
이밖에 손병현 의원은 용산의 균형발전을 위한 서계, 청파 등 서부벨트 재개발과 관련해 구청측의 대책마련과 유명무실하거나 기능이 중복된 각종 위원회를 재정비해 줄 것을 집행부에 요구했으며, 설혜영 의원은 한남뉴타운 내 일부 가옥주의 세입자 보상기피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 해결을 위한 세입자 보호 대책과 성장기 아동에게 차별 없는 건강한 밥상 제공을 위한 친환경무상급식추진단 구성 계획 마련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201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의 건 ▲서울특별시 용산구 공인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특별시 용산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총 3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오는 15일 폐회할 예정이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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