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이정인 의원이 최근 숙명여자대학교 명신관에서 국회ㆍ정당 취업 준비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실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강연에서 지난 2010 지방선거 결과 여성의 진출이 18.7%로 2006년의 13.7%에 비해 크게 신장됐으나, 스웨덴(41%)이나 프랑스(47%)에 비하면 아직도 미미한 수준임을 언급하며 “앞으로 여성의 정치 참여가 최소 30%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여성들이 책임의식을 가지고 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자치단체장에게 역할과 권한이 집중되어 있는 현 지방자치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기초의회의 위상을 높여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해 나갈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숙명여대에서 국고의 지원을 받아 실시하는 ‘숙명 인재 육성을 위한 재학생 역량 개발 및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숙명여대 동문이자 현 송파구의회 2선의 이정인 의원이 초빙됐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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