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의정비 동결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0-10-21 11: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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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김철한)가 26명의 의원 전체의 의견을 모아 ‘2011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했다.

구의회는 올해 공공분야의 임금 인상과 물가상승분의 인상, 공무원 봉급 인상(5% 이내)이 예상되고 있으나 민생의정에 매진하고자 2011년 의정비를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구의회는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개최하지 않게 됐으며, 이들의 활동수당과 공청회 및 여론조사 등 예산과 행정력 낭비도 없게 돼 더욱 민생에 힘을 쓰는 생활정치를 실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와 같은 송파구의회의 친서민 고통분담 차원의 결정은 이미 여러 차례의 구의회 예산절감 노력과 맥락을 같이 한다.

구의회는 2008년 당시 선진지방의회와 지방자치제도 비교시찰을 위해 연수단을 구성 유럽연수가 계획됐지만 여행수지 적자 규모 증가와 고환율에 따른 외화손실을 최소화하고 경제위기 극복에 앞장선다는 취지로 취소한 바 있다.

또한 2009년도에는 세계적 경제침체의 장기화와 서민경제의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어려운 서민생활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사업예산을 늘려 주민에게 희망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쏟기 위해 2010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

김철한 의장은 “앞으로도 구민을 생각하는 의회, 세계적 경기침체의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육과 문화, 복지와 환경 등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여 사랑받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은영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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