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심 강북구의회 행정보건위원장(삼양·송천·삼각산)은 <시민일보>와 인터뷰를 통해 “책상 교체 등 편의시설 개선도 좋지만 효율적인 자금 운용으로 앞으로 교육환경 개선에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재선 의원인 이 위원장은 그러면서 전 제5대 의회에서 "무조건 열심히, 최선을 다하자는 심정으로 일하며 의도와는 다른 힘든일을 겪기도 했으나 학교급식지원조례를 통과 시키기도 하는 등 보람찬 일이 많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폭넓은 시야를 가질 수 있었다”며 “무엇이 구민들을 위한 일인지가 명확해 졌으며 초심만 가지고 나아간다면 많은 일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특히 그는 지인들로부터 “죽어라 대책없이 열심히 하며, 대책없이 순수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며 “아마 이런 성격이 구민들을 위한 의정활동을 뛸 수 있는 에너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런 성격의 그는 지난 5대 때 지역내 100개가 조금 넘는 노인정의 노인들을 위해 쌀지원 조례를 통과시키기도 했으며, 구민들의 민원이 잦았던 행복중고등학교 개명 요청건에 대해 600여명의 서명을 직접 받으며 미양중고로 교명을 바꿔내기도 했다.
또한 학교급식지원조례를 대표 발의해 예산까지 확보해 2008년부터 우수 쌀, 농축산물을 지역내 신청한 유·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보전케 하는 등 구민들을 위해 고민한 흔적들을 볼 수 있다.
끝으로 그는 “제6대 의회가 초선 의원이 많아 우려를 했는데 단합이 잘돼 합리적인 의사결정이 잘되고 있다”며 “좀 더 의원들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의회가 될 것이고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