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정기적인 교육, 세미나 개최, 여러 자치단체 현장 비교시찰 등을 통해 의원들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겠다.”

서울 용산구의회 박길준 의장은 <시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정책 모임, 토론회 개최를 통한 공부하는 의회를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장은 “항상 공부하고 연구하는 자세로 이번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의를 통해 구정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서는 개인적인 노력은 물론, 일할 수 있는 대내·외적인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그는 “의회는 각 상임위와 특위가 중심이 돼 일을 추진하고 의원들이 조사하고 해결책을 만들면 의장단에서 검토해 함께 목소리를 내는 것이다”며, 의원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의원들의 화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 의장은 의회 기본 기능인 적절한 견제와 감시를 통해 민생현안 사항들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앞서 3차례의 임시회를 개최하면서 의장단을 포함한 상임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고 집행부의 견제·감시를 충실하기 위해 구정업무 전반에 대한 강도 높은 구정질문으로 구민의 뜻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주민의 혈세가 낭비없이 적재적소에 쓰였는지 면밀히 살피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이어 그는 이번 6대 용산구의회 의원들은 많은 경륜과 젊고 패기 넘치는 의원들이 등원해 구민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의원들과 함께 지역 구석구석 민원현장을 직접 발로 뛰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최민경 기자 wowo@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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