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회는 최근 열린 제150회 계양구의회 정례회 회기 결정을 위한 의원 간담회 자리에서 2010년 의회의원 해외연수 경비 2500만원 전액을 삭감할 것을 전 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는 것.
이번 결의안은 구의원들의 해외연수 예산에 대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제상황과 수해로 인해 시름에 잠겨있는 구민들의 고통에 동참하는 뜻에서 2010년도 의원 해외연수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렸다.
따라서 구의회는 이번에 반납한 해외연수 경비 전액을 어려운 계층 지원을 포함해 지역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사용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와 관련해 조동수 의장은 "올해 의원들의 해외연수 경비를 반납함으로써 어려운 서민경제 사정에 동참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전 의원이 선뜻 동참해 준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특히 "반납되는 예산은 2010년도 세입세출추경예산 편성 시 집행부와 협의해 구민들을 위한 복지사업에 적절히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문찬식 기자mcs@siminilbo.co.kr
사진설명= 계양구의회 의원들이 2010년 의원 해외연수경비 반납을 위한 의원 간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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