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종 의원은 제안 설명을 통해 “지난 23일 북한이 저지른 연평도 무력도발은 휴전 이후 최초로 대한민국 영토를 직접 포격해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온 용납할 수 없는 중대한 사태로, 민간인 거주지역까지 무차별 공격을 감행한 것은 UN헌장과 정전협정 위반일 뿐만 아니라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계층과 세대를 초월한 모든 구민의 역량을 결집하여 무력도발은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을 엄중히 경고하고자 결의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규탄 결의안은 ▲중랑구의회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은 평화에 대한 범죄행위로 강력 규탄하며 ▲ 연평도 지역에서 발생한 사태의 피해와 향후 전개될 상황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음을 명백히 밝히고 ▲ 평화 수호의 일념으로 대한민국에 다시는 평화파괴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구민과 함께 결연히 맞서나갈 것임을 천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진용준 기자 jyi@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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