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의회= 강동구의회가 26일 제180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한 대북 규탄 결의문’을 채택했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채책된 결의문은 23일 북한의 갑작스런 연평도 무단포격으로 한반도에서 전쟁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어느 때보다 확고한 안보자세를 확립하는 한편 북한의 잦은 무력도발에 대해 좌시해선 안된다는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대한 대북 규탄 내용이다.
의원들은 이날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은 정전협정을 무시하고 남북기본합의서와 UN헌장을 위반한 야만적인 평화파괴의 준동이자 국민의 가슴에 피울음을 맺히게 하는 인면수심의 전쟁행위로 간주하여 우리나라에서 어떠한 전쟁행위도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연평도 무력도발을 강력히 규탄했다.
아울러 “국제사회는 UN헌장에 따라 무력도발로 평화를 파괴한 북한에 대해 준엄하게 심판하고 대북제재에 기꺼이 동참할 것과 강동구의원과 강동구민은 철저한 안보태세와 평화를 구축하는 정부의 모든 조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한반도 평화와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앞장서 나아갈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종로구의회= 종로구의회는 26일 제209회 종로구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행위 규탄 결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구의회는 23일 연평도가 북한의 무차별적 포격을 받으면서 국군장병과 민간인이 희생되는 참사를 불러오면서 전시를 방불케 하는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하며 북한의 도발에 결연히 대처하고 국가안보태세를 재확립하는 한편, 위기관리능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28일 밝혔다.
특히 구의회는 이날 회의에 앞서 긴급의원총회를 열고 규탄결의문 채택 뿐 아니라 이번 북한의 무력도발로 큰 피해를 입은 국군장병과 마을 주민들의 빠른 치유와 복구를 기원하며 격려의 마음을 모아 전의원이 모금에 동참키로 결정했다.
결의문을 채택한 의원들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사건으로 두 명의 젊은 장병과 두 분의 민간인이 희생되었고, 한미연합훈련이 확대 강화되는 등 혼란스러운 상황이 계속 되고 있지만 이번 사태를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서는 모두가 깊은 애도와 함께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남은 정례회 회의기간에도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서구의회= 강서구의회 전의원들이 26일 오전 10시 의사당 4층 제1회의실에서 북한의 비인도적 도발행위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구의회는 지난 25일 제2차 정례회 활동 중 긴급 소집된 의장단 회의를 통해, 북한의 비인도적 무력도발 행위에 대한 심각한 우려 표명과 함께 현 사태가 조속히 해결될 수 있도록 구의회 차원의 북한 연평도 무력 도발행위 규탄 성명발표를 하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상임위 활동 시작전 한자리에 모인 의원들은 결연한 모습으로 북한의 도발로 전사한 군인과 민간인 피해자에 대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강석주 운영위원장이 대표로 낭독한 성명서에는 “북한이 지난 3월 천안함 격침에 이어 또다시 8개월 만에 연평도 군부대와 민간인 거주지역에 대한 무차별 군사도발을 감행하여 군인·민간인 사망자 4명을 포함한 수십 여명의 사상자를 내고,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짓밟은 행위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의회는 “58만 강서구민과 함께 사망자의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강서구에서도 주민대피소 등 안보관련 시설을 철저히 점검하여 구민의 안전을 위한 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구의회 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와 군, 그리고 관계 당국은 국민의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며, 다시는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하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결의를 다졌다.
▲용산구의회= 용산구의회는 제177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인 26일 본회의장에서 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에 한반도의 평화를 해치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대북 규탄 결의대회를 가졌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김철식 운영위원장은 “민간인 거주지역에까지 무차별 폭격을 가했다는 것은 북한이 한반도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명백한 침략행위”라며 “이러한 중대한 무력도발행위에 대해 구민과 더불어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의회는 결의문을 통해 “용산구 의회는 결코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무력도발 행위로 인하여 희생된 주민 및 장병에 깊은 애도와 함께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표하고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며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 명백한 범죄 행위로 강력히 규탄한다”고 북한의 사죄와 재발 방지를 강력히 요구했다.
안은영 최민경 기자 ae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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